Bat For Lashes - Laura (2012)

The Haunted Man (2012)

Track List
  1. Lilies
  2. All Your Gold
  3. Horses of the Sun
  4. Oh Yeah 
  5. Laura
  6. Winter Fields 
  7. The Haunted Man 
  8. Marilyn 
  9. A Wall
  10. Rest Your Head 
  11. Deep Sea Diver

뱃 포 래쉬스는 유명한 아티스트이지만
난 들은 지 얼마 안 됐다는 거...
아직 이 노래만 꽂힌다는 거...

가사가 마음에 들어서 가사를 곱씹으며 듣고 있다.

Lianne La Havas - Is Your Love Big Enough? (2012)


Is Your Love Big Enough? (2012)
Track List
  1. Don't Wake Me Up
  2. Is Your Love Big Enough?
  3. Lost & Found
  4. Au cinéma
  5. No Room for Doubt (feat. Willy Mason)
  6. Forget
  7. Age
  8. Elusive
  9. Everything Everything
  10. Gone
  11. Tease Me
  12. They Could Be Wrong
음악은 아무거나 다 듣는 편이다. 좋은 멜로디만 들으면 장르가 댄스이든 일렉이든 소울이든 컨트리이든... 그래서 좋은 멜로디를 쓰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을 듣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음악 장르를 모아보면 대체적으로 중구난방일세 ㅋㅋㅋㅋㅋ 대신 매주 토요일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진행하는 AT40에 올라갈 만한 팝 음악은 잘 안 듣는 편이다.

리앤 라 하바스(Lianne La Havas)는 영국 출신의 포크/소울 뮤지션으로 어릴 때부터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실력을 키워온 뮤지션이라고 한다. 영국도 우리나라처럼 오디션에 미친 지 오래 되었지만 정작 평단과 시장에서 인정받는 건 아델(Adele)이나 에밀리 산데(Emeli Sandé)처럼 송라이팅을 잘 하는 멋진 보컬리스트들이다.

리앤 라 하바스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는 '얘도 뭐 그 중 하나겠구나' 했는데 스튜디오 라이브 공연에서 기타 연주하는 게 진짜 멋졌고 그리고 전체적인 느낌이 아델이나 에밀리 산데보다는 인디아 아리(India.Arie)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맘에 들었다. 인디아 아리는 소울보다는 포크에 가까운데 리앤 라 하바스의 음악도 그런 느낌을 많이 준다. 그러면서도 뭐랄까... 인디아 아리의 음악이 따뜻한 햇살 같다면 리앤 라 하바스의 음악은 약간은 그늘진 도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짝 서늘하고 쓸쓸한 느낌이랄까...



Punch Brothers - Who's Feeling Young Now? (2012)

Who's Feeling Young Now? (2012)
Track List
  1. Movement and Location
  2. This Girl
  3. No Concern of Yours
  4. Who’s Feeling Young Now?
  5. Clara
  6. Flippen
  7. Patchwork Girlfriend
  8. Hundred Dollars
  9. Soon Or Never
  10. New York City
  11. Kid A
  12. Don’t Get Married Without Me

크리스 시리가 하는 밴드잖아.
How can I not know about this? 으!!

멈포드 앤 선즈(Mumford and Sons) 덕분에(?) 밴조를 쓰는 포크/컨트리/블루그래스 뮤지션들의 음악이 국내에서도 알음알음 소개되는데 10년 전부터 이래저래 들어왔던 내게는 너무 신기한 경험이라는 거. 멈포드 앤 선즈 음악이 저들에게는 되게 신선한가 보다. 멈포드 앤 선즈보다 더 프로그레시브한 것도 들어서 그런지 난 그닥 감흥이 없음.

블루그래스 음악이 컨트리의 한 서브장르라서 컨트리=미국의 트로트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다지 인기가 없다. 그런데 최근 인디씬에서 밴조와 만돌린, 도브로, 바이올린으로 가장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시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 쪽에서 DJ와 일렉트로니카가 클럽을 장악한다면 다른 한쪽에서는 밴드와 어쿠스틱이 다시금 부활하고 있다는 거. 특히 블루그래스는 그 어쿠스틱 사운드와 협연의 아티스트적 면 덕분에 대학가나 인디음악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듣는 음악이다. 공연은 마치 재즈나 블루스 음악을 듣는 것과 비슷하다. 너무 신기하고 좋단 말이지 ㅋㅋ

암튼 크리스 시리는 프로그래시브 블루그래스 밴드인 니켈 크릭(Nickel Creek)의 멤버였고 그 이전부터 블루그래스 음악을 이끌어나갈 천재로 손꼽히고 있었다. 션&새라 왓킨스 남매와 함께한 니켈 크릭은 비록 해체했지만 지금까지도 최고의 블루그래스 밴드로 꼽힌다. 젊고 실력있는 연주자 세 명이 블루그래스를 매우 젊은 음악으로 만들었으니까. 이 음반도 마찬가지다. 이 음반은 시골 장터의 지역 축제를 위한 음악이 아니라 맥주와 위스키를 마실 수 있는 도시 뒷골목의 클럽에서 연주될 만한 섬세하고 세련된 음악이다. 꼭꼭 들어보시라!!




You Instead (2011) - 사랑과 락이 있는 인디 영화



어느 날 갑자기 음악영화가 보고 싶어서 다음 영화 데이터베이스를 탈탈 털었다.
그 중 구할 수 있는 영화가 없을까 해서 본 게 이것.

락 앤 러브, 원제는 You Instead (미국 제목: Tonight You're Mine) 라는 80분 정도의 짧은 인디영화다.
락 페스티벌 기간 동안 만난 두 뮤지션이 사랑에 빠지는 것을 그린다.
남자주인공 Adam은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인디밴드 The Make 의 프론트맨,
여자주인공 Morello는 여자들로만 구성된 펑크 밴드 The Dirty Pink's의 키보드 연주자이자 보컬리스트이다.
두 사람의 일행이 우연히 시비가 붙어 싸우게 되는데 이걸 본 페스티벌 관리인이 두 사람에게 수갑을 채우면서
어쩔 수 없이 하룻밤을 붙어있게 된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음악을 공유하면서 결국은 사랑에 빠지고 마지막은 수천명 관객 앞에서 키스로 막을 내리는...

사실 스토리는 진짜 별 거 없는데 매력적인 요소 두 가지 때문에 재미있게 봤다.

첫째, 이 영화는 실제 스코틀랜드의 락 페스티벌인 T In the Park 기간 동안 촬영되었다.
페스티벌 기간인 5일 동안 페스티벌 주최 측의 전폭적인 협조로 촬영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진짜 락페의 느낌 - 음악, 질척한 땅, 장화, 모닥불 등 - 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둘째, 배우들이 음악을 직접 만들고 연주했다.
남녀 주인공 모두 밴드를 하거나 음악을 좋아하는 경우라 직접 연주도 하고 곡도 썼다고 한다.
특히 Adam 역의 루크 트레더웨이는 형제와 함께 락밴드를 하고 있다고...
음악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영화와도 락페스티벌과도 묘하게 잘 맞아떨어지고.

우리나라에서도 지산락페나 영화제 등 축제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촬영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좋아하는 것 하나를 공유한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서 서로 교류하는 과정은 흥미로울 것이다.
그게 로맨스면 더 좋고...ㅋ


Nathan Fillion이 출연하는 퍼시 잭슨과 괴물들의 바다



일단 어린이들만 볼 것만 같은 판타지라도 난 무지무지 좋아한다.
(제일 좋아하는 판타지 영화 시리즈가 반지의 제왕도 해리포터도 아닌 나니아라는 점에 주목해 주세요.)
퍼시 잭슨도 1편인 번개도둑을 재미있게 본 편이라 2편도 기대하는 중이다.

게다가 NF이 나오잖아?
다른 건 몰라도 NF이 오랜만에 나온 영화 중 국내에 개봉할 (유일한) 영화니까 NF의 팬으로서 극장에서 봐 주는 게 예의라고 본다. (사실 헛소동을 더 기대하고 있지만 그건 운이 좋아봤자 인디영화관 개봉이라...ㅠㅠ)
NF이 맡은 역은 전령의 신인 헤르메스인데 1편의 그 사단을 일으킨 루크의 아버지(끙...)다. 

아, 스탠리 투치도 출연한다. 디오니소스로 ㅋㅋ


일단 트레일러. 여기서도 NF의 표정은 살아 있다.


귀여운 NF은 움짤로 봐야 제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