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wes - Nothing is Wrong (2011), Stories Don't End (2013)


Dawes는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포크 락 밴드로, 2008년 첫 앨범 [North Hills]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이브 매튜스(Dave Matthews)의 ATO Records에서 프로듀서 조나단 윌슨(Jonathan Wilson)과 함께 두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첫 앨범인 [North Hills]가 밴드가 여러 아티스트와 재밍(Jamming)을 하면서 만든 곡들을 수록한 어쿠스틱 앨범이라면, 두 번째 앨범 [Nothing Is Wrong] 은 밴드로서 가야 할 이정표를 내세운 스튜디오 사운드를 담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뜻한 느낌, 시적인 가사, 그리고 프런트맨이자 송라이터인 테일러 골드스미스(Taylor Goldsmith)를 중심으로 한 3명의 화음이 앨범을 채운다. Dawes는 최근 레이블을 옮겨 새 앨범 [Stories Don't End]를 발표했다. 이전과 골격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좀 더 락적이고 모던한 사운드를 도입해 지난 앨범에서 느껴지던 옛날 음악같은 느낌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이들은 마마스 앤 파파스로 대표되는 서던 캘리포니아의 로렐 캐년(Laurel Canyon) 사운드를 대표하며, 본인들 스스로 포크 락의 원조인 크로스비, 스틸스 앤 내쉬(Crosby, Stills & Nash)나 닐 영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한다. 다른 서던 캘리포니아 음악들처럼, 이들의 음악은 우리가 즐겨 듣던 편안한 포크 락에서 점점 더 현대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Dawes의 음악은 라디오에서 처음 접했는데, 예전 음악을 듣는 것처럼 친근하지만 세련된 멜로디와 모던한 악기 구성은 귀를 사로잡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미국 출신 포크 락 밴드로는 주목받는 몇몇 밴드 중 하나로, 점차 좋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으니 언젠가는 국내에도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을까? 21세기의 포크 락은 영국 런던에서 날아온 날카롭지만 낭만적인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와 같은 음악도, 따뜻한 모습 뒤에 다양한 감정을 숨긴 Dawes와 같은 음악도 있다.

Nothing Is Wrong (2011)
Track List
  1. Time Spent in Los Angeles
  2. If I Wanted Someone
  3. My Way Back Home
  4. Coming Back to a Man
  5. So Well
  6. How Far We've Come
  7. Fire Away
  8. Moon in the Water
  9. Million Dollar Bill
  10. The Way You Laugh
  11. A Little Bit of Everything 




Stories Don't End (2013)
Track List
  1. Just Beneath The Surface
  2. From A Window Seat
  3. Just My Luck
  4. Someone Will
  5. Most People
  6. Something In Common
  7. Hey Lover
  8. Bear Witness
  9. Stories Don’t End
  10. From The Right Angle
  11. Side Effects
  12. Just Beneath The Surface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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