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wes는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포크 락 밴드로, 2008년 첫 앨범 [North Hills]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이브 매튜스(Dave Matthews)의 ATO Records에서 프로듀서 조나단 윌슨(Jonathan Wilson)과 함께 두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첫 앨범인 [North Hills]가 밴드가 여러 아티스트와 재밍(Jamming)을 하면서 만든 곡들을 수록한 어쿠스틱 앨범이라면, 두 번째 앨범 [Nothing Is Wrong] 은 밴드로서 가야 할 이정표를 내세운 스튜디오 사운드를 담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뜻한 느낌, 시적인 가사, 그리고 프런트맨이자 송라이터인 테일러 골드스미스(Taylor Goldsmith)를 중심으로 한 3명의 화음이 앨범을 채운다. Dawes는 최근 레이블을 옮겨 새 앨범 [Stories Don't End]를 발표했다. 이전과 골격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좀 더 락적이고 모던한 사운드를 도입해 지난 앨범에서 느껴지던 옛날 음악같은 느낌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이들은 마마스 앤 파파스로 대표되는 서던 캘리포니아의 로렐 캐년(Laurel Canyon) 사운드를 대표하며, 본인들 스스로 포크 락의 원조인 크로스비, 스틸스 앤 내쉬(Crosby, Stills & Nash)나 닐 영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한다. 다른 서던 캘리포니아 음악들처럼, 이들의 음악은 우리가 즐겨 듣던 편안한 포크 락에서 점점 더 현대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Dawes의 음악은 라디오에서 처음 접했는데, 예전 음악을 듣는 것처럼 친근하지만 세련된 멜로디와 모던한 악기 구성은 귀를 사로잡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미국 출신 포크 락 밴드로는 주목받는 몇몇 밴드 중 하나로, 점차 좋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으니 언젠가는 국내에도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을까? 21세기의 포크 락은 영국 런던에서 날아온 날카롭지만 낭만적인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와 같은 음악도, 따뜻한 모습 뒤에 다양한 감정을 숨긴 Dawes와 같은 음악도 있다.
Nothing Is Wrong (2011) |
- Time Spent in Los Angeles
- If I Wanted Someone
- My Way Back Home
- Coming Back to a Man
- So Well
- How Far We've Come
- Fire Away
- Moon in the Water
- Million Dollar Bill
- The Way You Laugh
- A Little Bit of Everything
Stories Don't End (2013) |
- Just Beneath The Surface
- From A Window Seat
- Just My Luck
- Someone Will
- Most People
- Something In Common
- Hey Lover
- Bear Witness
- Stories Don’t End
- From The Right Angle
- Side Effects
- Just Beneath The Surface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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