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아이튠즈에서 각광받은 가장 핫한 듀오는 시빌 워즈(The Civil Wars)였다. 존 폴 화이트(John Paul White)와 조이 윌리엄스(Joy Williams)는 시빌 워즈를 결성하기 전에 각자 음악 활동을 하고 있었다. 조이 윌리엄스는 2000년대 초에 2장의 앨범을 냈고, 남편과 함께 음악 마케팅 및 라이센싱 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존 폴 화이트는 2008년 솔로 앨범을 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내쉬빌의 한 음악 스튜디오에서 열린 송라이팅 세션에서 만나 함께 곡을 쓰기 시작하면서 듀오를 결성한다. 2009년 발매한 EP 앨범, Poison & Wine 을 발매했고, 이 곡이 그레이 아나토미,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 등 드라마에 삽입되었다. 그리고 2011년 발매한 정식 앨범, Barton Hollow 가 아이튠즈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9일간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빌보드 디지털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Civil Wars - Barton Hollow (2011) |
- 20 Years
- I've Got This Friend
- C'est La Mort
- To Whom It May Concern
- Poison & Wine
- My Father's Father
- Barton Hollow
- Girl With The Red Balloon
- Falling
- Forget Me Not
- Birds Of A Feather
- I Want You Back
- Dance Me To The End Of Love
시빌 워즈가 아무래도 포크/컨트리 음악을 하는 그룹이다 보니,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다. 2012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포크 앨범, 싱글로 베스트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수상을 했지만 아무래도 관심있는 분야는 아니다 보니...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 중 관심있는 사람들이 알 곡은 영화 '헝거 게임(The Hunger Games)'의 사운드트랙으로 쓰인 Safe & Sound 일 것이다. 시빌 워즈는 이미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투어에 오프닝 밴드로 섰던 인연이 있다. 송라이터 세 사람과 전설적인 프로듀서, 티 본 버넷(T Bone Burnett)과 함께 작업함으로써 주로 밝은 곡을 많이 써 오던 테일러 스위프트는 좀 더 어두운 곡으로 더 넓은 팬층을 포용하려 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시빌 워즈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함께 작업하며 송라이터로서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2013년 그래미에서 비주얼 미디어를 위한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시빌 워즈는 티 본 버넷과 함께 작업하며, 드라마 내쉬빌(Nashville)의 사운드트랙에 송라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The Hunger Games - Songs From Distict 12 And Beyond (2012) |
- Arcade Fire - Abraham’s Daughter
- The Secret Sisters - Tomorrow Will Be Kinder
- Neko Case - Nothing To Remember
- Taylor Swift - Safe & Sound (feat. The Civil Wars)
- Kid Cudi - The Ruler and The Killer
- Punch Brothers - Dark Days
- The Decemberists - One Engine
- The Carolina Chocolate Drops - Daughter's Lament
- The Civil Wars - Kingdom Come
- Glen Hansard - Take The Heartland
- Maroon 5 - Come Away To The Water (feat. Rozzi Crane)
- Miranda Lambert - Run Daddy Run (feat. Pistol Annies)
- Jayme Dee - Rules
- Taylor Swift - Eyes Open
- The Low Anthem - Lover Is Childlike
- Birdy - Just A Game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