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bie Arnett (vocals, various instruments)
Marlana Sheetz (vocals, various instruments)
Graham Fink (vocals, various instruments)
Andrew Heringer (vocals, various instruments)
Curtis Marrero (percussion)
요새 그 어느 때보다 라디오를 즐겁게 듣고 있다. 물론 가요가 나오는 우리나라 채널 대신 - 가요는 열대과일을 통해서 듣고 싶은 곡은 바로 들을 수 있으니까 - iheartradio나 Tune In 앱으로 외국의 음악 전문 라디오를 듣고 있다. 저 나라는 라디오 채널도 많다. 상업 채널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매니아를 위한 음악 채널도 있다. 장르 특화는 물론 취향에 맞는 음악을 틀어주기도 한다. 내가 매일 듣는 KCSN이라는 채널은 주로 올드 락, 얼터너티브 락, 블루스, 포크, 소울 등 어덜트 컨템퍼러리 스타일을 방송한다. 그곳에서 정말 좋은 노래를 많이 건졌다. 그래서 기회가 나는 대로 좋은 음악을 건질 때마다 여기에 적어보고자 한다.
마일로 그린(Milo Greene)은 LA에서 결성된 인디 포크 밴드이다. 멤버는 5명인데, 퍼커셔니스트인 커티스 마레로(Curtis Marrero)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로비 아넷(Robbie Arnett), 그래험 핀크(Graham Fink), 앤드류 헤린저(Andrew Heringer), 말라나 쉬츠(Marlana Sheetz) 모두 보컬을 맡고 있다. 앨범에는 4명의 목소리가 독창이든 합창이든 모두 담겨져 있다. 4명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듣자마자 귀를 사로잡는다.
최근의 포크 음악은 힙(Hip)하다. 클럽에서 몸을 흔드는 것뿐만 아니라, 기타와 베이스, 작은 드럼 세트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한껏 발휘하는 것 또한 멋지다. 게다가 멈포드 앤 선즈(Mumford and Suns)나 시빌 워즈(Civil Wars) 등의 밴드가 보여주듯 최근의 포크 음악은 옛 음악과 정서를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새롭고 편안한 음악을 추구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마일로 그린은 다른 밴드와 차별화된 포지션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점이 상당히 신선하다.
Milo Greene (2012) |
- What’s The Matter
- Orpheus
- Don’t You Give Up On Me
- Perfectly Aligned
- Silent Way
- 1957
- Wooden Antlers
- Take A Step
- Moddison
- Cutty Love
- Son My Son
- Polaroid
- Autumn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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