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를 소개하기 위해서는 일단 NPR에 대한 설명부터 해야 할 것이다. NPR은 미국의 공영 라디오 방송국으로 1971년부터 방송을 송출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영어 듣기 훈련용으로 뉴스 프로그램을 많이 듣는 편이다. 특히 뉴스 프로그램인 All Things Considered(ATC) 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면서 수준높은 뉴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이 ATC에서 1989년부터 2007년까지 프로듀서를 맡았던 밥 보일린(Bob Boilen)은 원래 밴드를 하던 뮤지션 출신으로, 2000년 All Songs Considered 라는 음악을 다루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원래 ATC에서 사용했던 음악들을 따로 모아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후 여러 장르의 새로 발매된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한다. 특히 Podcast 방송을 시작하면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NPR의 음악 프로그램을 따로 모은 NPR Music 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바로 여기서 시작한다. 이 작고 친밀한 공연은 2008년, NPR Music의 제작자인 스티븐 톰슨(Stephen Thompson)이 포크 뮤지션인 로라 깁슨(Laura Gibson)에게 '밥의 책상 앞에서 공연이나 한 번 해 주세요'라고 농담삼아 던진 말이 시작이었다. 이후 수많은 뮤지션들이 NPR의 All Songs Considered 가 제작되는 사무실의 책상 앞에서 기타와 보컬만으로 수준높은 어쿠스틱 공연을 펼쳤다. 새롭게 뜨는 밴드, 관록의 뮤지션, 가장 핫한 아티스트 등이 가리지 않고 이곳을 방문하며,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를 하는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다른 스튜디오 라이브 공연과 달리 방음이 전혀 되지 않는 사무실에서 마이크 하나만으로 공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티스트들에게는 음향 면에서는 큰 도전이다. 그러나 이는 아티스트들에게는 스타덤에 오른 이후로는 하기 어려운 '진짜 작은 공연'을 하는 기회이며, 이 공연을 보는 시청자들과 팬들은 이미 알고 있는 음악을 보다 친밀한 환경에서 새롭게 접하는 계기가 된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영상은 NPR의 Tiny Desk Concerts의 공식 웹사이트(http://www.npr.org/series/tiny-desk-concerts/)나 NPR Music의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user/nprmusic)에서 볼 수 있다.
Yo-Yo Ma, Edgar Meyer, Chris Thile And Stuart Duncan
"Quarter Chicken Dark"
"Attaboy"
"Here And Heaven"
요요마, 에드가 메이어, 크리스 시리, 스튜어트 던컨이 2012년 The Goat Rodeo Sessions 이라는 크로스오버 앨범을 발매하며 공연한 영상.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공연이다.
Adele
"Someone Like You"
"Chasing Pavements"
"Rolling In The Deep"
Miguel
"Do You..."
"The Thrill"
"Adorn"
The Cranberries
"Linger"
"Tomorrow"
"Ode To My Family"
"Zombie"
"Raining In My Heart"
The Civil Wars
"Barton Hollow"
"Twenty Years"
"Poison & 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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